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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日 매출 전년比 25.8% 늘어… 사상 최대치
카카오픽코마는 작년 매출 6% 줄어
”인기 IP 기대지 말고 로컬 작품 찾아야”게임 슬로건카카오픽코마 로고./각사 제공" style="text-align: center;">
국내 웹툰 산업 쌍두마차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사업 매출이 25.8% 늘었지만,카카오의 일본 사업인‘픽코마’는 매출이 6% 줄었다.업계는 네이버가 웹툰 시장‘블루오션’인 일본 현지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3억5000만달러(1조8402억원)로,전년 대비 5.1% 늘었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 매출은 6억4820만달러(8836억원)로 전년 대비 25.8%(동일 환율 기준) 증가하며 한국 시장 매출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다만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1억69만9000달러(13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3조9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카카오에 따르면 일본 웹툰 사업을 이끄는 카카오픽코마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4760억원에 그쳤다.다만 엔화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웹소설을 담당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출도 전년 대비 6% 하락한 3890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업계는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 여부가 양사의 실적을 갈랐다고 봤다.카카오픽코마는‘나 혼자만 레벨업’같은 인기 IP 의존도가 높다 보니 2022년,카지노 동남아2023년 대비 저조한 성적을 냈다.반면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국내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인디즈’를 운영하면서 신진 작가 발굴에 투자해왔다.
양사 실적 변화는 점유율도 영향을 주고 있다.2016년 일본에 진출한 카카오픽코마는 현지 웹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왔다.라인망가는 그보다 앞선 2013년 일본 사업을 시작했으나,현지 출판사와 픽코마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다.그러나 지난해 라인망가 점유율이 픽코마를 따라잡았다.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1%였던 라인망가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51%로 올랐다.다만 지난해 연간 거래액 기준으로는 픽코마가 1000억엔(한화 약 9500억원)을 넘기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 전자만화 시장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양사 간 경쟁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전국출판협회·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본 전자만화 시장 규모는 5122억엔(약 4조8459억원)에 달했다.2023년(4830억엔)과 비교해 6% 늘었다.라인디지털프론티어의 경우 지난 1월 현지 만화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픽코마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새롭게 떠오르는 작품이 없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며 “해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통할 수 있는 신작이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