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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많은 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본 '홍콩 ELS 사태'가 발생했었는데요.
금융당국이 이번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판매 창구를 분리하고,소비자보호책도 강구하겠단 방침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손실 확정 계좌는 17만건,cab 카지노손실 확정 금액은 무려 4조6천억원에 이릅니다.
단기 영업실적을 위해 "홍콩이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은 없다" 등의 권유로 소비자에게 높은 수익률만 부각하고,게임 추천 pc원금 손실의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판매처의 태도가 사태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ELS 등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소비자 보호 조건을 갖춘 은행의 거점점포에서만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일반 예·적금 상품과 착각하지 않도록 아예 판매 창구를 물리적으로 구분하고,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직원만 투자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불완전판매 사례 중의 많은 부분이 예·적금을 하러 갔다가 손실을 본 경우가 상당히 생겼기 때문에…(은행 점포 중) 5~10% 정도 수준이 거점 점포가 될 것으로 예상…."
소비자가 자신의 손실 감수 능력에 적합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적합성·적정성 평가도 강화합니다.
특히 소비자가 감수 가능한 기대손실 구간을 세분화하고,토토 실장판매사가 정한 상품별 판매 대상 고객군에 한 조건이라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투자권유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김소영/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가입을 원할 경우 부적합·부적정 상품을 명확히 인지하도록 부적정 판단보고서를 교부…."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내부통제관리 의무를 강조하는 데 이어 단기 실적에만 매몰되게 하는 성과보상 체계의 개선도 추진합니다.
또 불완전판매 발생 시 금전적 제재 수위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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