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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도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중국 증강현실(AR) 기기 스타트업 로키드(Rokid)는 올해 3분기부터 스마트 안경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키드의 창업자 주밍밍은 지난주 저장성 성도 항저우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사의 스마트 안경을 시연했다.주밍밍은 안경을 착용하고 연설문을 읽었고,손에 낀 스마트 반지를 이용해 가상의 페이지를 넘겼다.이 시연 영상은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관련 해시태그는 시나 웨이보에서 10번째 인기 주제가 되었다.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은 알리바바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이미지 인식,안전한 사이트 확인문장 번역,새로운 카지노 게임길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무게는 49g로 일반 선글라스와 비슷하며,케이스에 10분간 충전하면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2499위안(약 49만원)이다.
로키드는 알리바바에서 일하던 주밍밍이 2014년 회사를 떠나 설립했다.로키드의 경쟁 제품으로는 메타의 AR 스마트안경 오라이언과 바이두의 샤오두 스마트안경이 있다.샤오두 스마트안경은 카메라를 내장하고 바이두의 챗봇인 어니봇을 통해 음성 인식과 대화 기능을 지원한다.샤오미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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