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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셨듯이 원래 이 정상회담 후에 오찬과 광물협정 체결식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거친 말싸움에,모두 취소됐습니다. 종전협상도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방송에 나와서,미국의 도움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렵다며 사태수습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회담장을 떠난 뒤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인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렵다며 미국이라는 파트너를 잃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매우 정직해야 합니다.우리가 나쁜 짓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잇따라 우크라이나와 연대를 강조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에 힘을 실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자국의 존엄과 독립,경마공원 과천미래,익스트림 바카라 레전드그리고 유럽의 안보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EU 집행부와 독일,스페인,폴란드,북유럽 정상들,그리고 캐나다와 호주 총리까지 공개적으로 연대를 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외무부 대변인이 "트럼프와 밴스가 인간쓰레기를 때리지 않은 건 기적"이라고 SNS에 글을 올리며 노골적인 미국 편들기에 나섰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젤렌스키가 '러시아에 나라를 순순히 넘기지 않은 죄'로 트럼프의 질책을 받았다며 이번 회담을 재앙,참사로 묘사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현지 시간 2일 영국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대책회의에 나섭니다.
하지만 유럽만으로는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종전협상에 참여할 방법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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