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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닌 유럽이 우크라 안전 보장해야"
(서울=뉴스1) 강민경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정이 타결되기 전까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풀지 않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큰 승리 카지노 무료 칩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집권 2기 첫 각료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가 평화 협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나는 제재 완화를 얘기하기 전에 먼저 (종전) 협정이 체결되는 걸 보고 싶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주요 은행을 SWIFT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제외하고 △러시아산 원유·가스 수입을 제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정부 관계자나 친정부 신흥재벌(올리가르히)의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를 가했다.
푸틴에 대해서 트럼프는 "아주 똑똑하고 교활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아마 그는 이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었고 (우크라이나 영토를) 전부 원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서 양보해야 하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하면서 무엇을 양보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지난 18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한 뒤 유럽 동맹국들에 "러시아와 종전 협정을 체결하기 전까지 대러시아 제재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확인해 줬다.
당시 루비오 장관은 유럽연합(EU)도 어느 시점에서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그들은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주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