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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학용품 16개 조사 결과 발표
“유해물질 검출 제품 판매 플랫폼에 판매중단 조치 요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학용품 7개 제품이 국내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제품들./KATRI시험연구원,토토승부식 썬시티FITI시험연구원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학용품 16개 제품 중 7개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7개 제품은 모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서울시는 27일 신학기를 앞두고 진행한 학용품 안전성 검사 결과,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 대상 플랫폼에서 많이 판매된 학용품 16개를 선정해 유해 물질을 검사했다.검사 결과 기준치를 넘긴 학용품은 7개다.구체적으로 납,카드뮴,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다.카드뮴의 경우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xmp 램 슬롯호흡계,신경계,소화계 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이들 물질은 모두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발암성 물질이기도 하다.
제품별로 수첩과 볼펜으로 구성된 수첩 세트 제품에서는 검사 대상 유해 물질이 모두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볼펜 심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의 231배,수첩 표지에서는 카드뮴이 5.6배,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92.2배 초과 검출됐다.
연필 세트(연필·연필깎이·지우개)에서는 연필 필름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의 28.4배 초과 검출됐다.이 제품과 다른‘구부러지는 연필’은 플라스틱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11.5배,연필 끝에 달린 지우개에서도 5.2배 초과 검출됐다.
이밖에 색연필과 물감세트,가죽필통,실로폰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시는 이번에 적발한 유해 물질 초과 제품 판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 해당 제품들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 봄맞이 어린이 섬유제품을 비롯해 저가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운동화,선글라스 등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