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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과 전문의 부족이 발목
공고 계속 냈지만 채용 실패
서울의 유일한 권역외상센터에서 의사가 부족해 야간·휴일 응급수술이 전면 중단됐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권역외상센터는 마취과 의사가 부족해 2월 중순부터 야간·휴일 응급수술이 중단된 상태다.권역외상센터는 24시간 365일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게 핵심인 시설이다.
갑자기 응급수술이 멈춘 것은 높은 노동 강도에 시달리던 마취과 의사들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원래 이 센터에는 외상 전담 마취과 전문의가 없었고,의료원 마취과 전문의 6명이 함께 업무를 맡아왔다.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이들은 1년 동안 돌아가며 당직을 섰는데 더 이상 이 같은 시스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의료원 관계자는 "작년 초부터 발생한 인력 부족을 전문의들이 돌아가며 메우다 보니 체력이 전부 소진됐고 더 이상 당직을 못 서게 됐다"고 말했다.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스케줄을 잡아서 예측할 수 있는 수술이나 평일 일과 시간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료원은 외상 전담 마취과 전문의 채용을 진행 중이지만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의료원은 지난 1월 초 외상 전담 마취과 전문의를 구한다는 채용 공고를 냈고,wynn casino stock그 이후 기간을 연장하며 5번의 재공고를 냈다.지난 20일 채용 지원 기간이 끝났지만,장비 슬롯 제로의 최강검사라도 저주받은 장비(귀여움)라면 9999개까지 마음껏 장착 가능적임자가 없어 의료원은 기간을 28일까지로 연장해 다시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는 교통사고,추락 등으로 다발성 골절·출혈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를 즉각 수술하기 위해 전국에 중증외상센터 17곳을 세웠다.서울에 있는 유일한 권역외상센터가 휴일이나 야간에 응급수술을 못하게 되면서 서울시민들이 중증외상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중증외상은 휴일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응급수술이 잦다"며 "응급수술이 필요한 서울시민이 갈 데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