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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 및 전후 처리에 관해 논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회담 모두발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두 나라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광물 협정을 맺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안전장치(backstop)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 파트너십의 결과로 우리가 그곳에 많은 노동자와 함께 희토류를 다룰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우크라이나를 쉽게 건드리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평화 협정이 타결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그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전 보장을 위한 우크라이나 주둔 유럽 평화유지군에 대해서는 "평화유지군을 창설하기 전에 먼저 종전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평화의 가능성을 심어 준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를 표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이 러시아에 의해 위반되지 않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며 "협상이 타결되면 그것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정상들이 모인 긴급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은 미국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향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 초청장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수락한 뒤 "정말 특별한 일이다.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그곳에 가서 국왕을 영예롭게 하고 나라를 영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영국도박사들의 대선판도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토토 사이트 착오송금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자리했다.스타머 총리는 데이비드 래미 외무 장관과 함께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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