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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尹지지 집회하는 40대 남성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에 경찰서 유리문 훼손까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0대 남성 안씨를 건조물침입 미수와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본인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서울 숲 경마장경찰서 출입구 유리문을 발로 차 훼손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6분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안씨에게 모욕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경찰서 난입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안씨는 자신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소속 블랙 요원이고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설' 보도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해,토토사이트 텐해당 보도를 한 기자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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