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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지방 중심으로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1.6% 감소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연합뉴스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연합뉴스
올해 1월‘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3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서울의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41.3%로 증가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27일 국토교통부의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2872가구로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1만8426가구로 전월 대비 6.9%(1197가구) 늘어났다.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4446가구로 전월 대비 4.6%(195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여전히 전체 미분양 주택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하지만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서울 등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높았다.서울의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전월 대비 41.3%(395가구)로 증가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경기도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16.8%(2181가구) 늘어났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0.6%(300가구) 감소한 5만2876가구로 집계됐다.대부분의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감소했다.다만,파워볼 최대전북(24.9%)·충북(13.6%)·충남(3.0%)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 주택은 1만876가구로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85㎡ 이하는 6만1748가구로 전월 대비 3.2% 늘어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1월 주택 매매 거래는 전월보다 감소했다.1월 매매 거래는 3만8322건으로 전월(4만5921건) 대비 16.5% 감소했다.수도권에서는 11.8%,비수도권에서 20.3% 줄어들었다.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역시 3233건으로 전월(3656건) 대비 11.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20만677건으로 전월(21만7971건) 대비 7.9% 감소했다.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9.2%,5.5% 줄었다.

올해 1월 인허가의 경우 수도권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탑슬롯비수도권은 반토막 났다.수도권 인허가는 1만5128가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37.9% 증가했다.서울은 2783가구로 11.3% 늘어났다.반면 비수도권 인허가는 732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0.7% 감소했다.

주택 공급은 서울만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였다.1월 서울의 착공은 204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6.5% 증가했다.그러나 수도권 착공은 3985가구로 68.4% 감소했고,비수도권 역시 6193가구만 착공하며 실적이 40.1% 줄어들었다.

수도권의 1월 분양은 3617가구로 전년 동월(7906호) 대비 54.2% 감소했다.비수도권은 3823가구로 전년동월(5924가구) 대비 35.5% 줄었다.준공의 경우 수도권은 1만603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9.4% 감소했다.비수도권은 2만5692가구로 5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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