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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종전과 경제협력 문제에 대한 담판이 예정돼 있는데,핵심 쟁점을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김 특파원,트럼프 대통령은 자원개발을 통한 이익을 요구하고 있고,반대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상황인데요.
양측이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 기자▶
희토류 같은 자원을 함께 개발하자는 광물협정에 대한 개요는 사실상 합의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관건은 그 대가인 안전보장 문제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자원을 내주는 대신 확실한 안전판을 기대하고 있지만,트럼프의 답변은 미지근합니다.
어제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그랬습니다.
평화유지군에 미군이 참여해달라는 요구엔 "미국이 광물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면 그 자체가 안전장치다"라고 답했고,만약 영국 평화유지군이 공격당하면 도와줄거냐는 질문엔,영국은 훌륭한 군을 보유했으니 스스로 돌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을 보내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겁니다.
분명한 시각차가 드러난 상징적 대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평화를 쟁취해야 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그것입니다.침략자에게 보상을 주는 것은 평화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평화를 맞이할 것이며,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네,포커 카드 추천들어보니까 '동상이몽' 같기도 하고요.
양측의 관심 사항이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 기자▶
그렇습니다.유럽은 안전보장을 요구하는데,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쓴 비용을 회수하는데 관심이 큽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광물개발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가 있는데 누가 감히 건들겠느냐는 식으로 답합니다.
미국 언론에선 우크라이나의 광물자원을 분석하는 기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영원이 우크라이나의 자원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또 트럼프의 말이 워낙 자주 바뀌기 때문에 유럽 입장에선 불안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제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여전히 독재자라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그렇게 말했던가?"라며 자신의 말을 스스로 뒤집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500조원 정도를 지원했다는 주장도 2배 가까이 부풀려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그러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 기자▶
광물협정 서명식을 예고한 상황이라 완전 결렬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오늘 결과에 따라,보너스 구매 슬롯 무료 플레이향후 종전협상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노력한다' 정도의 모호한 표현으로 합의한다면,그 다음 종전협상에서 안전장치를 놓고 더 힘겨운 줄다리가 불가피합니다.
또 한편으론 유럽에선 다음달 2일 영국에서 유럽정상들이 모여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카지노 결말 정팔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은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유럽 스스로의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어서 오늘 회담 결과에 따라 유럽의 전략변화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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