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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호대학연대 회원 2500여명 집결…경찰,온라인 카지노 게임 위너충돌 대비
보수단체 회원 20여명,토토 여긴 캔자스가 아닌 것 같아경광봉 들고 '학생 집회 경호' 자처
전국 33개 대학 연합체 자유수호대학연대 회원 등 25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이날 낮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초 인근 차로를 차지하고 전국 대학생 탄핵반대 시국선언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몰려든 인파 상당수는 유튜버와 보수집회 참가자였다.보수단체 '사단법인 자유실천연대' '호국총연합회' 등의 대형 깃발들이 집회 현장 곳곳에서 나부꼈다.
현장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발언대에 오른 윤 의원은 대학생들을 향해 "제도권에 있는 우리가 나라를 잘 이끌었어야 했는데 젊은 대학생들을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고 독려의 메시지를 냈다.
학과점퍼(과잠)를 입은 학생 등 참가자들은 윤 의원의 발언에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 '사기탄핵 규탄' 등 손팻말과 태극기·성조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려 호응했다.
무대 안팎에선 윤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김준희 자유수호대학연대 대표(한양대 작곡과 20학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각 대학의 탄핵 반대 시위였다"며 "연세대와 서울대,고려대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졌다"고 자평했다.
한국외대 과잠을 입고 집회에 참석한 융합인재학부 22학번 안모(24)씨는 "대통령의 계엄은 수많은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며 "계엄도 민주 절차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연세인 기획팀장'으로 본인을 소개한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재학생 김현중씨도 "우리가 호도하면 안 되는 것이 다수에 의한 폭정도 독재"라며 "독재를 인지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 경찰버스 4대를 배치하고 상황을 주시하며 충돌 사태에 대비했다.경찰 사이사이에는 보수단체 '310 특명단' 글자가 적힌 제복을 입은 노인 20여명이 경광봉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한 회원은 "대학생들의 집회를 경호해 주러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 신고 장소 이외의 인도와 도로 통행을 막았지만 이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대통령을 왜 잡아가느냐"라며 삿대질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행진대회를 마친 일부 대학생들은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반대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전날 오전에는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 서울 동북권 대학들이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가 경찰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되는 일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