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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와키자시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18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부천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하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낸다. 
18일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와키자시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현대건설이 대표사인 '서부광역메트로'(가칭) 주식회사와 국토부는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 조건에 합의하고 내년으로 예정됐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03㎞의 광역철도다.정거장은 12개소,와키자시총사업비는 2조1287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제안한 해당 사업은 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빠르게 추진된 민관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국내 최초로 BTO(Build Transfer Operate·수익형 민자사업)와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자사업)이 혼합된 방식을 적용했다.
2030년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50분이 걸리던 부천에서 홍대가 25분으로 단축되어 수도권 서남·서북부 교통 개선과 대장신도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협약식에서 "수도권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모두 결집할 것"이라며 "도심지를 관통하는 공사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제반 사항들을 살펴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