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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지방 투자자들의 강남 3구 매입 비중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재가공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강남,월드컵 한일전서초,월드컵 한일전송파 등 강남 3구의 서울 외 거주자 매입 비중은 24.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2.3%포인트 증가한 건데 지난해 하반기 가격 조정으로 저점 인식이 자리 잡은 데다 '똘똘한 한 채'를 찾아 다시 강남 3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마포,용산,월드컵 한일전성동구 등 이른바 '마용성'의 외지인 매입 비중은 지난 1분기 24.5%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외지인과 달리 서울 거주자들의 경우엔 강남 3구보다 마용성에서의 매입 비중이 더 컸는데 지난 1분기의 경우 마용성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의 서울 거주 매수 비중은 75.5%로 강남 3구의 68.5%보다 7%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 거래에서도 올해 1분기 마용성 갭투자 거래 비중은 17%로 강남 3구의 15.7%를 앞서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센터 측은 강남 3구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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