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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등 혐의…지난 26일 북부지검에 구속송치
5월부터 무인점포 돌며 카드보관함 내 카드 훔쳐
훔친 카드로 귀금속 사 되팔기도…700만원 사용
자주 출입하던 PC방서 체포…경찰 "여죄 수사 중"![[서울=뉴시스] 무인점포에서 다른 손님들이 흘리고 간 카드를 훔쳐 총 700만원을 마음대로 사용한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2024.06.28.*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28/NISI20240624_0001583938_web_20240624145733_20240628174823387.jpg?type=w647)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무인점포에서 다른 손님들이 흘리고 간 카드를 훔쳐 총 700만원을 마음대로 사용한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2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6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서울에 위치한 무인점포 10곳을 돌며 가게 내 '카드보관함'에 보관되어 있던 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렇게 훔친 카드를 수도권 소재 무인점포에서 마음대로 사용하고,로또 6/45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구매해 이를 되팔아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총 700여만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탐문하는 과정에서 그가 최근 출입했던 곳으로 파악된 강북구 수유동의 PC방을 방문했고,로또 6/45그곳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한 후에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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