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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패라지 대표는 4일(현지시간) 조기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 에섹스주클랙턴온시의 한 펍(선술집)을 나서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다.
제보 영상에 따르면 펍 앞에서 맥도날드 컵을 들고 기다리던 한 20대 여성은 계단을 내려오는 패라지 대표를 향해 음료를 끼얹었다.바나나 밀크셰이크로 추정되는 이 액체는 패라지 대표의 얼굴에 적중했고,아시안컵 적자이를 확인한 여성은 미소를 지으며 현장을 떠났다.
에식스 경찰은 이후 음료를 투척한 여성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이 여성은 패라지 대표의 반대자로 추정된다.
패라지가 대표가 이런 봉변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019년에도 뉴캐슬에서 브렉시트 지지 연설을 한 뒤 퇴장하다 청중의 밀크셰이크 세례를 받은 바 있다.
패라지 대표는 영국의 반이민 정서를 편승하는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알려진다.과거 브렉시트당 대표 시절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그는 오는 7월 조기 총선에서 잉글랜드 남부 클랙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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