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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MBN 
지난 총선 기간 '이대생 성상납'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학교 측과 유족 등으로부터 잇따라 고소당한 가운데,미국 프로야구 개막일정중계방송"김 전 총장의 과거 행적은 미군 정보보고서에 기록돼 있다"고 원문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후보로 뛰던 당시 '이화여대 김활란 전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 의원은 "증언과 기록에 바탕을 둔 내용"이라고 항변한 바 있지만,미국 프로야구 개막일정중계방송결국 오늘(18일) 학교 법인 이화학당과 김활란 전 총장 유족에게 연달아 고발을 당하자 이에 입장문을 내고,미국 프로야구 개막일정중계방송그 근거를 내놓은 겁니다.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활란 초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한테 성 상납시키고 그랬잖아요"라고 발언했습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미 군정 시기 김 전 총장이 운영했던 '낙랑클럽'에 이화여대 졸업생 등을 동원했으며 일부는 공식 매춘부로 활동했던 기록이 미군 방첩대 기밀문서에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근거도 없이 이화여대 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화학당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 미군 방첩대가 1940~50년대 양대 정보 기관 중 한 곳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역사학자로서 근거를 토대로 몇 년 전 발언한 내용을 빌미 삼아 불순한 의도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군 방첩대의 정보보고서가 담긴 책 '현대사자료총서1'를 언급하며 모윤숙이라는 인물과 김 전 총장이 당시 이승만 대통령 지원 아래 운영됐던 '낙랑클럽'을 운영했다면서 이 두 사람이 여성들을 성 접대에 동원했다는 내용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정보 보고서 내용에 표시된 'C-3'는 미군 사령부가 첩보의 신뢰 등급을 평가한 건데,미국 프로야구 개막일정중계방송'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얻은 사실일 수 있는 첩보'라는 의미라고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과거 유튜브를 통해 했던 발언들은 이화여대생 전체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상처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김활란’이라는 인물의 친일 반민족 행위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내용이었다"며 "김활란은 대표적인 친일파이며 자신의 제자들을 성 상납에 동원할 정도로 친일의 도가 넘어섰단 사람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