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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강교현 기자 = 큰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대포통장 물색 업자를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감금·공동공갈) 위반 등 혐의로 A 씨(38)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남원지역 폭력조직원인 A 씨 등은 지난 5월 중순께 대포통장 물색업자 B 씨(26) 등 2명을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 씨 등과 함께 대포통장 유통 사업을 하던 중 큰 손해를 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B 씨 등을 전북 남원과 광주 일대 여관과 찜질방 등에 끌고 다니며 감금하고,월드컵 예선 태국 전명품 가방과 외제차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20~30대의 소위 'MZ 조폭'들이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도박,월드컵 예선 태국 전금융사기 등 불법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월드컵 예선 태국 전범죄에 필수적인 대포통장을 손에 넣기 위해 '대포통장 유통사업'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는 한편,월드컵 예선 태국 전'MZ 조폭' 발본색원과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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