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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우(18) 양을‘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맨유 대 애스턴 빌라 fc 라인업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양은 지난달 12일 오후 9시경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를 건너다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맨유 대 애스턴 빌라 fc 라인업다리를 붙잡고 경북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신고했다.경찰이 도착하기까지 3분여 동안 필사적으로 A씨의 다리를 붙잡고 “제발 살아달라”고 설득했고,김 양의 따뜻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 양은 “무조건 아저씨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