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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더 일하기 좋은,더 누리기 좋은,더 살기 좋은' 2030년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2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가 대한민국의 3대 축으로,디 애슬레틱지방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지방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해결책으로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꼽았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1950년 6.3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줄어 OECD 국가 가운데 합계 출산율 꼴찌다.광주는 2014년 147만 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142만 명에 머물러 있다.
강 시장은 "인구 감소는 저출생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이고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이 핵심"이라며 "수도권은 과밀돼 오히려 생활의 질은 떨어지고 지방은 수도권 집중으로 피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1극 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중앙정부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지역에 권한을 이양해야 하고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획기적인 세제·재정 혜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종부세를 폐지하면서 지방재정의 위기를 불러오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 대책은 재정분권이며 재정분권·에너지분권이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으로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관문 공항과 광역교통망 구축,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광역 RE100도시를 내세웠다.
강 시장은 "올해가 민·군 통합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광주·전남 메가시티의 관문을 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며 "무안공항을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서남권에 관문 공항으로,무안을 수도권의 관문 도시인 인천처럼 공항경제도시로 키워내야 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은 "광주-완도,디 애슬레틱광주-영암,디 애슬레틱광주-고흥간 고속도로와 경전선 전철화와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새만금과 연결하는 서해안,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광역경제권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RE100 메가시티와 관련해선 "광주·전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생산량보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RE100은 수도권 기업이 광주·전남으로 와야 하는 이유이자,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가장 명확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생산시설과 광주의 AI 분산에너지 자원을 서로 연계해 RE100 산단과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을 준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2년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디 애슬레틱국가AIO데이터센터,디 애슬레틱광주AI영재고 등 산업의 그릇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복합쇼핑몰 3종세트,디 애슬레틱ACC 무등산,영산강Y벨트 등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준비를 마쳤고 2045 탄소중립‘대·자·보 도시,돌봄 민주주의 등을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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