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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휘 소방당국자 일문일답
계단·문 잠겨 있거나 폐쇄되지 않아
스프링클러 미설치 이유는 확인 중
현장 도착 시 배터리 이미 탄 상태
모래·팽창질석 사용 않고 물로 진화
24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공장 근로자 20여명이 숨졌다.사망자 중 20명이 외국인(중국인 18명,라오스 1명,상암 모리타미상 1명)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현장브리핑을 진행했다.다음은 소방당국 현장브리핑 주요 일문일답.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겠지만 리튬배터리 완제품을 수거·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내부 수색작업 끝나고 상황이 종료되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러가 설치 안 됐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소방시설 설치는 용도,면적을 봐야 한다.현재 확인하고 있다.”
-추가시신이 발견된 위치가 특정되는지.
“모두 2층에서 발견됐다.한곳에 모여 있지 않고 흩어져 있는 상황이다.공간을 특정할 수는 없다.”
-사망자 중 신원이 특정된 사람이 있는지.
“최초 심정지 발견자는 파악됐지만,추가 수습 대상자는 확인 안 되고 있다.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는 일용직인지 정규직인지.
“현재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성별 특정도 어려운 상황으로 이후 DNA 감식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다른 건물에도 화학물질이 있었다는데 확산하지 않은 이유는.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금수성 물질로 직접 방수는 안 했지만,상암 모리타인근 건물로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했다.복사열로 인근 건물에 지속해서 열이 가해지면 연소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인근 건물에 대한 지속적인 방수작업으로 연소확대를 방지했다.”
-2층 대피 출입로가 차단돼 있었는지.
“2개 계단 모두 문이 잠겨 있거나 폐쇄되어 있지는 않았다.계단 앞 적치물은 없었다.2층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시설 유지 관리 여부,상암 모리타정확한 화재 지점,상암 모리타화재 확산 상황 등은 상황 종료 이후 정밀감식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배터리 화재인데,상암 모리타물로 진화해 화재를 키운 것은 아닌지.
“현장 도착 시 이미 배터리는 다 탄 상태라 모래나 팽창질석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현장에 다량의 팽창질석과 모래를 보유한 상태였다.전기차도 충분한 물로 질식소화가 가능하다.”
-중상자 1명 상태는.
“전신화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서울 화상전문병원으로 전원할 가능성이 있다.”
-현장 작업책임자는 있었는지.
“수사 중인 사안이고 각 책임자나 작업자가 있었는지는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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