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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 분석
춘천·원주 뺀 시군 소멸위험지
인구 152만명,짐 토스10년새 1.2% ↓
통계청 "2052년 144만명 예상"강원지역 소멸위험지수 값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소멸고위험구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인구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소멸 2024,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을 보면 강원지역 소멸위험지수는 0.388로 전남(0.329),짐 토스경북(0.346)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소멸위험지수값이 0.2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소멸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만큼 강원지역이 타 시도 대비 인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1.000 이상이 정상지역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세종(1.113)이 유일하다.시도별 소멸위험 시군구 현황에서도 강원지역은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16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이다.전남과 경북이 각각 20곳씩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이 소멸위험지역 시·군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을 비롯해 전남,경북,전북 등 4곳은 소멸위험지수 값이 0.4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소멸위험지수 값이 가장 낮은 전남은 전체인구가 179만800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5.1% 감소했다.강원지역의 경우 행정안전부에 공시된 강원도민(지난 5월 기준)은 152만2952명으로 10년전인 2014년 5월(154만1841명) 대비 1만8889명(1.2%) 감소했다.지난 5월 기준 0∼100세의 강원도민을 10년단위로 분류했을 경우 60대(27만7871명)가 18.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서도 2052년에는 강원도민이 144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소멸위험지역이 최근까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저출생 대책과 마찬가지로 지방소멸 대책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비수도권지역에서도 다양한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층적 공간(초광역권역-공동체) 수준에서 산업-교육-주거-복지-문화를 일자리와 연계하는 융복합 전략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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