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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숙박시설 늘어.주로 농어촌 민박 등
내국인 수요 감소 영향.숙박업 휴·폐업 등
생활숙박시설,분양형 리조트 “수급 계속”
객실,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시설 증가세
국내 관광객 발길이 위축되면서 숙박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농어촌 민박 등 중소 숙박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줄줄이 휴업하거나 영업을 접었습니다.
반면 규모 있는 호텔 등 리조트 형태 숙박시설은 문을 닫으면 또 새로 열면서 여전히 시장 경쟁이 분주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여기엔 여행 패턴 변화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이는데,특히 취사가 가능한 분양형 리조트 등이 크게 늘어나는등 생활숙박시설이 급증세를 나타냈습니다.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런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도내 248곳의 숙박시설이 휴업하거나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0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특히,농어촌 민박이 219곳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관광숙박업,유스호스텔,일반숙박업,휴양펜션업도 잇따라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 1∼5월 휴업·폐업 숙박시설은 2023년 6곳(휴업 5,폐업 1),2022년 15곳(휴업 13,폐업 2),2021년 21곳(휴업 20,폐업 1) 등으로 올해 휴·폐업 시설은 전년(2023년)에 비해 41.3배,2022년 대비 16.6배,2021년 대비 11.8배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이같은 휴·폐업 추이에 대해 제주도 등 정책 당국은 코로나 19 당시 국제선 중단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중단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관광시장이 호황세를 보이자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났던게,동숲 아델레이드최근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선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민박 등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숙박시설 총량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제주도 전체 숙박시설은 5월 말 기준 7,402곳에 객실수만 7만 9,492개로 8만 실에 육박했습니다.이미 앞서 지난해 11월 7,246곳 8만 7실로 객실수는 앞서 8만 실을 돌파했다가 계속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숙박시설은 오히려 늘어드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6,960곳,2022년 6,404곳,2021년 5,933곳 등에 비해 크게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으로,2021년에 비해선 23.5% 늘었을 정도입니다.
업종별로 농어촌민박 5,894곳,일반숙박 631곳,관광숙박 417곳,생활숙박 325곳,휴양펜션 119곳,유스호스텔 15곳,한옥체험 1곳 등으로 2021년(농어촌민박 4,545,동숲 아델레이드일반숙박 643곳,관광숙박 423곳,생활숙박 195곳,휴양펜션 110곳,유스호스텔 17곳)에 비해 생활숙박업 66.7%,농어촌민박 29.7%,휴양펜션 8.2%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생활숙박시설은 취사가 가능한 일종의 분양형 리조트로,이같은 숙박 인프라는 임대 목적의 수요가 지속되는데 더해 개별·자유여행 등 트렌드 변화가 맞물리면서 계속 수급이 이뤄지며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65만 3,747명(내국인 492만 6,088명,외국인 18만 7,267명)으로 지난해(1∼5월) 549만 4,457명(534만 4,546명,외국인 14만 9,908명),2022년 555만 8,384명(내국인 553만 9,816명,외국인 1만 8,568명),2021년 437만 4,423명(내국인 553만 9,동숲 아델레이드816명,4,574명) 등 전반적인 관광객 총량과 외국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광객 위축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595만 345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3만 8,680명보다 7.6% 줄었습니다.연초 두 자릿수이던 전년 대비 감소 폭은 다소 줄였지만,여전히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월별로 1월 95만 3,547명(전년 대비 –6.2%),2월 90만 3,856명(-13.2%),3월 93만 980명(-10.5%),4월 105만 7,080명(-5.3%),5월 109만 1,854명(-4.0%),6월 101만 3,028명(-6.9%) 등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현재(5일) 누적 내국인 관광객은 605만 명으로 전년 655만 명 대비 50만 명 줄어 –7.7% 감소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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