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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청정기실 화재,1954년 월드컵자체 스프링쿨러 작동 진화
제주=박팔령 기자
제주항으로 입항한 중국발 대형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쯤 제주항 8부두에 입항한 크루즈 메디테라니아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다행히 불은 자체 진화됐으나 당시 크루즈에 2400여 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서 작업 하던 현장 목격자는 "배가 제주항 입항하자마자 연기가 치솟았다"며 "불길이 치솟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도 화재의 정확한 규모와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선내 청정기실 화재가 자체 스프링쿨러가 작동돼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환자발생에 대비해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해당 선박은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는 8만 5000톤 급 크루즈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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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월드컵,그러면서 “전공의는 하루 속히 환자분들 곁으로 돌아오기를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