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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시청역 일대 도로에서는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인근의 국립중앙의료원과 강북삼성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순천향대병원,월드컵 남미예선 일정고대안암병원,적십자병원 등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 진술에 따르면 한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치었다고 한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 최모씨는 “벼락이 치는 듯한 커다란 소리가 났는데,소리가 너무 커서 큰 사고가 났구나 싶었다”며 “소리가 나는 곳으로 와보니 길바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목격자 김모씨도 “거리에서 폭발하는 듯한 큰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 운전자를 검거했다. 해당 남성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남성의 음주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60대 남성 운전자가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친 사람들 중에 위독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시청 인근 차량 돌진사고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피해자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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