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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2분기 346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상시 최저가 등 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와 비용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 계열사의 대규모 적자와 보유세 부담 등 요인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13일 이마트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7조560억원,아시안컵 무당영업손실 3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2분기 전반적인 내수 경기 침체 국면에서 매출액은 전년보다 3% 줄었지만,아시안컵 무당영업적자는 트레이더스 등 유통 계열사 호조에 힘 입어 184억원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분기는 계절적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올해는 보유세(720억원)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지만,아시안컵 무당이마트 자체만으로는 연간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부문 별로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이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나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물가 국면에서 일반 매장보다 더 저렴한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들이 몰린 탓이다.국내 대표 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 사업부문도 2분기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마트 본사초대형 복합몰 스타필드를 담당하는 신세계프라퍼티,아시안컵 무당SCK컴퍼니(스타벅스),아시안컵 무당조선호텔앤리조트 등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다만 신세계건설은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가며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에 부담을 줬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3사 통합 매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합 마케팅 활성화,아시안컵 무당물류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안정적인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 흑자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