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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현지시간) 뉴욕 타임광장에 네이버 웹툰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네이버웹툰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거래 첫날 종가가 공모가 대비 9.5% 상승한 23.0달러를 기록했다.첫 거래일 종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29억달러(약 4조원)에 육박한다.장중 한때 14%까지 상승 폭을 높이는 등 상장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상장 전 비전으로 내세운 K웹툰의 글로벌화를 위한 충분한 여력이 안정적으로 마련된 셈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랜 기간 국내 증시에서도 기대감을 불어넣었던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국내 증시에선 넥스트 스텝으로 거대 자금 조달을 마무리 한 네이버웹툰의 K웹툰 글로벌 사업 향방에 이목을 모으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김아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현재 성과형(쿠키오븐) 광고 및 프리롤 광고를 도입하며 신규 유저보다 기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수익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웹툰 유저 수와 객단가 성장이 어려워 보여 성장은 광고에서 나타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식재산권(IP) 사업의 경우 제작비 규모가 크고 훨씬 더 많은 파트너사와 협력,프로야구 폭염사업 경험을 필요로 한다"라며 "공모자금으로 재무 여유를 확보한 만큼,프로야구 폭염시간을 두고 좋은 IP 방향성 및 사업 파트너사에 대해 고민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네이버웹툰이 기업공개(IPO) 자금 조달을 앞두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대 비전 의지를 확고히 해왔던 점에서 향후 실질적인 파트너십 수혜에 주목하고 있다.K웹툰 사업의 수익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글로벌 IP사업과 광고 시장에서 숱한 수혜주들이 기대감을 중심으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일찍부터 직접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국내외 광고 사업에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기업은 국내 오퍼월 네트워크 전문기업 엔비티다.엔비티는 국내를 비롯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오퍼월 현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향후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네이버웹툰이 주요 사업 비전으로 손꼽은 글로벌 IP 사업 확장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 총괄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성공 사례를 거둔 바 있다.지난해 네이버웹툰 원작을 토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외모지상주의’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주간 톱10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비상장기업 시네브이의 네이버웹툰 투자 유치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시네브이는 소프트웨어에 입력된 텍스트를 배경과 캐릭터,프로야구 폭염모션으로 구성하고 영상화해주는 영상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향후 웹툰 업계 영상 제작 및 편집 인력 최소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프로야구 폭염인건비 상승으로 제작을 주저했던 2차 콘텐츠 기반의 수익 창출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