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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league조사관이 파손된 가해차량을 살피고 있다.2024.7.2/뉴스1 ⓒ News1"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사상자 13명이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 가해 차량 운전자인 차 모 씨(68)는 사고 원인에 대해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차 씨는 2일 오전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100% 급발진이다.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저녁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차가 평소보다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시내버스 기사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superleague이후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갔다"고 전했다.
특히 차 씨는 자신이 지난 1974년에 면허를 취득했다며 '베테랑 운전사'라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차 씨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아내 A 씨는 동아일보에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역주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동시에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다.'왼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A 씨는 "남편은 음주하지 않았다.사고 직후 경찰이 바로 측정했다"며 "남편 직업이 버스 운전사라 매일 운전해야 하므로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편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내버스를 운전해 왔다.착실한 버스 운전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 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은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 인근을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 도로에 있던 차들과 인도에 있던 보행자 여러 명을 연속해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차 씨를 포함한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 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현장에서 검거된 차 씨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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