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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 경기도 화성시 송산장례문화원 사무실에 리튬 일차전자 제조·판매공장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들 안치 현황이 게시돼 있다./김양혁 기자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판매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사망자는 22명이다.이밖에 1명이 실종 상태다.
경찰 등 수사당국은 화재 사고로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사망자와 실종자 23명 중 한국인은 5명이라고 25일 밝혔다.나머지 17명은 중국 국적,2002년 월드컵 스페인 오심1명은 라오스 국적이다.
경찰은 사고 당일 인력업체 등을 통해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명단을 확보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대체로 파악했다고 한다.
이날 경찰 측 신원 현황은 소방당국이 전날 밝힌 사망자 신원 현황과 차이가 난다.소방은 전날 기준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이라고 밝혔다.나머지 20명은 18명이 중국 국적,2002년 월드컵 스페인 오심라오스 1명,2002년 월드컵 스페인 오심국적 불명 1명 등으로 파악했다.실종자 1명 역시 외국 국적이라고 했다.
사망자들의 성별을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사망자 5명을 안치한 화성시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4구는 남성,2002년 월드컵 스페인 오심1구는 여성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추정만 할 뿐”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사망자 대부분이 중국인 여성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