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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900여 채 빌라 보유 [부천=뉴시스] ![[부천=뉴시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16/NISI20240119_0001462981_web_20240119100417_20240816104316335.jpg?type=w647)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전국에 빌라 900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세금을 상급 체납한 일명 '빌라왕'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재산세 7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체납자 50대 여성 A씨는 전국에 900여 채 빌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0여채가 부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재산세 208건,레스터 시티 대 울버햄튼 라인업7136만원을 내지 않았다.
부천시 체납특별징수팀은 주민등록 주소를 자주 옮기는 A씨의 최근 주소지가 울산의 한 오피스텔로 되어 있고,레스터 시티 대 울버햄튼 라인업100m 거리에 가족이 37평형 고급 오피스텔에 실거주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레스터 시티 대 울버햄튼 라인업현장을 찾았다.
이어 경찰 협조를 받아 최근 A씨 집을 3시간가량 수색하고 재산세 7100만원(208건)을 징수했다.A씨는 "같이 살지 않는다.명의대여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색을 강력히 거부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그 외 타지역 거주 체납자 2명의 집도 수색해 모두 1800여만원을 추가로 압류했다.
시 징수과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은닉을 통해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현장 가택수색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