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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취임 후 100일 동안 계열사 대표 3명 물갈이 정형권 G마켓 대표 내정자./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대적인 계열사 경영진 교체에 나섰다.신세계는 이인영 SSG닷컴 대표와 전항일 G마켓 대표를 지난 18일 해임했다.지난 4월 정두영 전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 이후 두 번째 실시된 경영진 인사였다.정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에 오른 후 100일 동안 계열사 대표만 3명이 교체된 것이다.두 대표의 해임은 지난해 지마켓 인수를 주도했다 해임된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와 마찬가지로 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이커머스 사업을 맡고 있는 두 기업의 대표가 해임되면서 신세계 이커머스 사업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는 19일 G마켓을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지낸 정형권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SSG닷컴은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이 대표로 내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