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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을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오늘(13일) 오후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조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지난 6월 19일 조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뒤 약 두 달 만에 다시 부른 겁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김 여사의 대면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과 조 행정관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첫 조사 이후 추가로 제출한 증거들에 대해서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부터 김 여사를 보좌해온 조 행정관은 최재영 목사로부터 선물과 청탁을 받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

최재영 목사는 또 다른 행정관인 유모 행정관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부탁한 뒤 조 행정관에게 '서초동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연락을 받았고 국가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건네받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조사에서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해선 최 목사의 청탁을 보고받지 못했고,월드컵 파니니 스티커통일 TV 송출 재개도 청탁으로 인식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김 여사의 이런 진술이 맞는지 등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명품 가방의 동일성도 확인 중인데,월드컵 파니니 스티커이를 위해 디올코리아 측에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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