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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은행장 A씨(82)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의 한 골프장에서0대 여성 캐디와 함께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캐디 중 허리가 제일 얇다”며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부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판단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의사,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전직 고위 공무원 등과 골프를 하면서 성적 영상을 시청하며 농담을 반복해 피해자가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는 A씨 일행에게 피해를 여러 차례 호소했고,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A씨의 직원이 추행을 만류하기도 했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에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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