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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수백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에게서 돈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준 혐의로 대구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도박 사이트를 수사하면서 브로커를 통해 수백만 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알려주거나 불구속 수사를 약속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사이트 운영자들에게서 돈을 받아 경찰관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형사 사건 브로커 4명도 적발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야구 공도박 사이트 총책과 개발자 등 8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기고 조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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