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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너 일가,iberostar estadi소액주주 두 번째 만남
투자 유치 현황 등 질의 예정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소액주주연대와 만난다.소액주주를 만나는 건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에 이어 임 대표가 두 번째다.앞서 소액주주연대는 한미그룹 오너 일가 삼 남매에게 주가 부양책을 논의하자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소액주주와 만난다.소액주주들은 임 대표에게 상속세 문제 해결과 투자 유치 현황,iberostar estadi경영권 분쟁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소액주주연대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2%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모임이다.소액주주들은 지난달 한미약품그룹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아들딸인 임종윤·주현·종훈 세 남매에게 간담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소액주주연대가 처음 만난 건 임주현 부회장이다.임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소액주주 간담회에서 “지금은 해외 매각을 원치 않는다”며 “상속세 재원이 어느 정도 마련됐기 때문에 해외 매각은 시급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월 경영권을 쥐고 있던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 통합을 추진하면서 모녀와 형제들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형제 측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이사회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신 회장이 모녀와 공동 의결권 행사 약정을 체결하면서 분쟁에 반전이 일어났다.모녀 측은 임시주주총회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변경하는 안건 상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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