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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까지 엔진 6기 연소시험 수행
75톤급 엔진 수락 연소시험.우주항공청 제공
내년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엔진 성능 검증 시험이 시작됐다.
4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3일 누리호 1단 비행모델(FM)에 탑재될 75톤급 액체엔진 4기 중 1호기 엔진 조립이 완료,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엔진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수락 연소시험이 완료됐다.
수락 연소시험이란 엔진을 발사체에 장착하기 전 최종 성능을 검증하는 절차다.
항우연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첫 총괄 제작한 엔진을 시험 설비에 장착한 후 기밀검사,연소시험 등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항우연은 나머지 엔진이 조립되는 대로,프리미어리그 축구팀성능 검증을 위한 수락 연소시험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 중인 누리호 1단 엔진 수락시험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은 총 6기다.누리호 1단에 총 300톤의 추력 확보를 위한 75톤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되며,2단에는 75톤급 엔진 1기,프리미어리그 축구팀3단에는 7톤급 엔진 1기가 장착된다.향후 연소시험은 엔진을 조립하고 사전 시험을 하는 과정에 따라 약 1-2개월에 1기씩 순차적으로 수행돼,프리미어리그 축구팀내년 2월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내년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2026년 5차,2027년 6차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계속 높여나갈 예정이다.지난 3차 발사까지는 항우연 단독 주관으로 개발·제작됐으나,4차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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