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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서 규모 4.8 지진 … 올해 최대 규모

12일 오전 발생한 지진으로 전북 부안군 보안면 한 주택의 창고 벽체가 갈라져 있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발생한 지진으로 전북 부안군 보안면 한 주택의 창고 벽체가 갈라져 있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전북 도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국에서 226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전북에서만 77건이 신고됐다.

부안군 하서면 주택의 유리창과 벽에 금이 갔다는 내용을 비롯,익산시 남중동 담이 기울어졌다는 신고 등이 들어왔다.

지역별 지진 신고는 충북 37건,말린스 파크(론디포 파크)충남 27건,말린스 파크(론디포 파크)경기 23건,대전 14건,말린스 파크(론디포 파크)전남 13건 등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지진으로 출근한 직장인이나 학생 등은 지진에 화들짝 놀랐다.

회사원 장모(37)씨는 “전주 효자동 5층 사무실에 있는데 건물이 갑자기 흔들려 불안했다”며 “평생 이런 지진동은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정읍시청 한 공무원은 “1층 사무실에 급격히 흔들려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며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로 (규모가) 크게 느껴졌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직장인 김모(54)씨는 “마치 트럭이 지나가는 것처럼 도로가 흔들리더니 곧바로 재난 문자가 왔다”고 설명했다.

전주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는 막 등교한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엄청나게 크게 느꼈다” “차량이 건물을 들이받은 줄 알았다” “공사장 폭파음인 줄 알았다”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말린스 파크(론디포 파크)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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