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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이 1일 농심에 대해 "하반기 해외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공장의 최대 가능 매출은 8000억원 수준이며 3분기 말 2공장 신규 라인(약 600억원)이 가동되면 생산 능력이 약 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라인을 통해 비국물 라면과 용기면 위주의 신제품 출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현지 대형 유통사 중심의 입점 제안이 늘고 있어 유럽 내 판매 지역 다변화 및 협상력 강화 기대감이 높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713억원,2019 u20 월드컵 한일전영업이익은 4.3% 감소한 514억원으로 추정했다.밀과 전분 등 원가 부담이 이어지고 판촉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늘면서 소폭의 이익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미국 2공장 가동 관련 기저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1분기 대비 실적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지에서 신라면,2019 u20 월드컵 한일전생생우동,돈코츠라면,육개장사발면 순으로 수요가 높고 가동율은 1공장 80%,2공장은 50%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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