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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 구성 '첫 회의'
고양 K-컬처밸리 사업 시행자 CJ라이브시티와 계약 해제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 포함해 공영개발 추진
앞서 도는 해당 부지를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이날‘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를 구성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 방향과 사업방식 검토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지정 추진 중인 고양시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5일‘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옛 CJ라이브시티 부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투자은행(IB) 등 외국투자기업과 민간 콘텐츠기업까지 유치하면 세계적인 문화 복합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는 K-컬처밸리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과 사업방식 등 신속한 사업 추진방향 결정과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맡았으며 도시주택실과 경제투자실,문화체육관광국장,법무담당관 등 관련 실국과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관광공사,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외부투자기관,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도시계획,학계,법조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오늘 회의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의 개발 방향과 사업방식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고양시민을 비롯해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지금까지와는 달리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1일 고양시를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우선 검토,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공공주도의 공영개발,고양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용한 랜드마크 개발,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필요한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 K-컬처밸리 부지를‘새로운 비전‘새로운 방식‘새로운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 내 30만2241㎡에 테마파크(아레나 공연장-2만석),상업시설(4만1724㎡),호텔 및 업무시설(2만3140㎡) 등 복합문화콘텐츠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사업은 CJ E&M에서 설립한 ㈜씨제이라이브시티에서 추진 중이다.
K-컬처밸리는 2016년 5월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E&M 간 기본협약 체결,같은 해 6월 매매(상업·숙박)·대부(테마파크) 계약 체결,2021년 6월 공연장 건축 인허가 완료를 거쳐 같은해 10월 기공식을 가졌으나 현재 사실상 공사 중지상태다.
경기도는"경기도는 K-컬처밸리 복합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2016년 5월 기본협약을 체결 이후 현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23만 8000㎡ 규모의 테마파크 용지를 공시지가 1%의 대부율로 50년 장기 임대 했고,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숙박시설 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4차례나 사업 계획 변경에 합의했고,완공 기한이 경과했음에도 협약을 해지하지 않고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왔지만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체 공정률은 총 사업비 대비 약 3%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계약 해지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최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 온 K-컬처밸리 복합 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현행 사업 시행자와의 사업 협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