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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30일) 제주는 강풍과 함께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마적산 등산이날 제주는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영향으로 30~80mm,마적산 등산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맛비는 내일(7월 1일)까지 이어지겠고,곳에 따라 모레(7월 2일)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내일까지 순간풍속 초당 20m(산지 초당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최대 4.0m까지 높게 있겠습니다.
제주항에서는 완도행 송림블루오션호와 진도행 산타모니카호 등 일부 배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결항편은 없는 상황입니다.다만,마적산 등산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28도까지 올라 평년(25~27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마적산 등산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특히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중산간 이상 지역과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해안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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