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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연돈볼카츠 가맹점 피해사례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연합]](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6/24/20240619050578_0_20240624190216475.jpg?type=w647)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매출 과장 논란'이 제기된 백종원 대표의 연돈볼카츠가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4일 가맹본사인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들에게 기대 매출과 수익 액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홍보하고,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기대 매출·수익을 액수로 말하는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블랙 잭 이기는 법가격 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한 바 있다.기대보다 낮은 수익에도 더본코리아 측이 가격 인상에 합의해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본부 점포 개설 담당자가 점주들에게 "홀 매출만 3000만에서 3300만원 정도를 하고 있다","보통 600만원 정도 남는다","수익이 한 20% 정도 되는데,그럼 600만원이다" 등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재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일부 가맹점주가 지난해 7월 5일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더본코리아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가맹점주가 "5000만원이든,블랙 잭 이기는 법6000만원이든,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금전적 보상에 대한 협상을) 끝낼 것이고,블랙 잭 이기는 법1억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것이고,블랙 잭 이기는 법1억5000만원이면 (가맹점주)협의회를 없애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맹점주협의회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상금을 받고 장사를 접고 싶어 하는 가맹점주도 있어 그들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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