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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서 길 잃은 70대,23/24 챔스3시간여 만에 무사히 발견돼
(안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안성시 소재 야산에서 길을 잃은 노인이 통화를 이어간 119 종합상황실 직원의 도움으로 3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A씨의 전동 휠체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0/AKR20240710154500061_02_i_P4_20240710180015583.jpg?type=w647)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안성시 금광면에서 "치매 노인이 길을 잃은 채 돌아다니는 것 같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주민은 평소 치매를 앓던 70대 남성 A씨와 알고 지냈는데,23/24 챔스A씨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드론 2대,소방 헬기 1대 등 장비와 대원 21명을 동원하고 경찰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해 일대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수색 과정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 휠체어가 발견됐지만,A씨의 모습은 오간 데 없었다.
이에 119 종합상황실의 한 직원은 A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해 통화를 지속하며 기지국 위칫값 파악에 집중했다.
3차례에 걸친 위치 추적 끝에 A씨 위치는 대략 파악됐다.
그러나 해당 위칫값 또한 최대 오차가 반경 5㎞에 이르는 데다가 A씨가 계속 이동하는 탓에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A씨와 통화를 이어가던 119 종합상황실 직원은 그에게 "나무 그늘에 가만히 앉아 있으셔야 한다"며 달랬다.
한동안 배회하던 A씨는 수화기 건너편 직원의 안내에 따랐고,23/24 챔스실종 3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2시 28분께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9 종합상황실 직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A씨와 통화를 이어가며 필요한 조치에 신속히 임했다"며 "덕분에 A씨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드론 수색 과정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0/AKR20240710154500061_01_i_P4_20240710180015608.jpg?type=w647)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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