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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와 안전,의료·건강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실천 정도에 대한 첫 평가 결과,지난해 주거와 안전,의료·건강 부문의 약자동행지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기준 연도인 2022년을 100으로 뒀을 때 지난해 종합지수는 111로 올랐고,주거가 125.1,안전 124.9,의료건강 120.1 등 순으로 상황이 개선됐습니다.
시는 쪽방촌이나 고시원,반지하 등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원한 사례가 지난해 4,969호로 전년 대비 65.6% 늘고 공공임대주택과 취약계층 맞춤형 주택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고립·은둔 청년 발굴 지원과 안심소득 지원 가구의 일 만족도,영유아기 틈새 돌봄 제공률 등도 뚜렷이 상승했습니다.
시는 반면,닷슬래시대시 연봉교육·문화와 사회통합 2개 영역의 지표는 하락했다고 밝혔는데,소외계층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런과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 센터 지표는 올랐지만 사회적 약자 문화 참여 비율이 하락했고 서울 시민의 자원봉사나 기부율 등도 떨어졌습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예산 13조7천억 원에 추경 2천4백억 원 등을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투입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자동행지수는 전문가들이 생계와 주거,닷슬래시대시 연봉의료,교육 등 민생 밀접 6대 영역 50개 지표를 평가해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예산 편성과 개선 등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 개발된 평가 지수입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문가 2백여 명과 20회 이상 논의해 지표를 개발했고,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 백 명이 관련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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