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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9㎞ 연장 … 6개역 신설
환승 불편 사라지고 20분 단축
강동·남양주 접근성 좋아져
서울지하철 8호선 종점이 다음달 10일부터 기존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된다.서울과 접해 있지만 교통 정체로 출퇴근이 불편했던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간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11일 서울시는 "기존 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12.9㎞ 구간 영업시운전을 마쳤고,이 구간을 8월 10일 첫차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별내선 개통 전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기존 도시철도 이용 시 44분가량이 걸렸다.잠실역에서 2호선 건대입구역으로 이동한 후 다시 7호선을 타고 상봉역으로 가야 경춘선 탑승이 가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8호선 연장 개통으로 잠실역에서 8호선을 타면 환승 없이 별내역까지 갈 수 있다.철도 이용 시간도 약 27분으로,개통 전보다 17분 줄어든다.
별내선 연장선에는 암사역사공원역,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다산역,별내역 등 6개 역이 생긴다.기존 8호선 구간을 이용해 2호선(잠실),윤하 야구3호선(가락시장),5호선(천호),9호선(석촌),수인분당선(복정·모란),윤하 야구경의중앙선(구리),경춘선(별내)으로 환승할 수 있다.8호선은 이번 암사~별내 구간까지 총 30.6㎞(24개 정거장)로 길어졌다.
서울시는 8호선 연장 운행을 위해 전동차 9편성(1편성당 6칸)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4분30초,평상시 8분 간격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80㎞다.서울시는 "교통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했던 강동구 암사동 주민의 지하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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