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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동병원들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진료하기로 했다.
13일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대한의사협회의 휴진 투쟁에 공감하고는 있지만,레알 맨시티 1차전 평점환자를 두고 떠나기는 어렵다"며 진료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국 120여 곳 아동병원에는 동네 의원에서 치료하기 어렵거나,레알 맨시티 1차전 평점상급종합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받은 뒤 배후 진료를 받고자 전원하는 등 다양한 소아·청소년 환자가 치료받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에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최근 아동병원으로 오는 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다.
최 회장은 "협회에서도 의협의 투쟁에는 공감한다"며 "각자 판단하겠지만 아동병원의 경우 아이들을 두고 당장 자리를 뜨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분만병의원협회도 오는 18일 진료를 유지하겠다고 했고,레알 맨시티 1차전 평점마취과 의사들도 필수적인 수술에 필요한 인력은 병원에 남아 진료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의협의 총궐기대회는 참여하되 중증·응급수술 및 중환자 통증 관리 등은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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