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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남서쪽 먼 해상서 발견
위치 신호 끊겨 구조세력 급파
국무총리,gmfm 66긴급 지시 내리기도
승선원 12명 건강에 이상 없어
제주 해상에서 위치 신호가 끊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던 어선이 유유히 항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244㎞ 해상에서 항해 중인 목포 선적 통발어선 A 호(46t·승선원 12명)가 발견됐습니다.
앞서 A 호는 어제(24일) 밤 11시 16분쯤 차귀도 서쪽 약 110㎞ 해상에서 위치 신호가 끊겼습니다.
목포어선안전국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수차례 호출에도 A호의 응답이 없음에 따라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 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함정만 8척,gmfm 66항공기도 4대나 동원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해양경찰청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긴급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치 신호가 끊긴 A 호가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일은 침몰 사고가 아닌 '연락 두절'이라는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현재 A 호에 타고 있는 선원 12명은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호는 어제(24일) 오전 11시 3분쯤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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