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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푸리마 렁통쿰쿨 씨,5명에 뇌사장기기증
해외국적 기증자 매년 7~8명…국내 기증의 약 1.8%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 여행 중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태국인 여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푸리마 렁통쿰쿨(35) 씨는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태국 방콕에 사는 렁통쿰쿨 씨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급히 한국으로 왔다.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에 빠진 렁통쿰쿨 씨를 보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해 심장,폐장,인테르 대 아탈란타 bc 라인업간장,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렁통쿰쿨 씨가 뇌사로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생명을 살리며 기적을 베풀고 가길 원하며,그녀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소원이었을 것으로 믿고 기증을 결심했다.또한 태국의 문화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믿기에 떠나는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태어나 1남 3녀 중 둘째인 렁통쿰쿨 씨는 늘 밝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유쾌함이 있었고,힘들고 지친 주변 사람에게 포옹을 해주며 힘을 주는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렁통쿰쿨 씨는 방콕 미용실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했다.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자주 즐겼으며,고양이와 함께 놀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렁통쿰쿨 씨의 어머니는 "푸리마,인테르 대 아탈란타 bc 라인업너는 우리 삶에서 늘 최고였고,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먼 길을 왔어"라며 "이제 편히 쉴 시간이니,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우리는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생각하고 사랑할게"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한국에 여행을 와서 잠시 인연을 맺은 렁통쿰쿨 씨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것은 5명의 새로운 생명뿐만이 아니다.나와 관계없던 타지의 사람들이라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인테르 대 아탈란타 bc 라인업해외 국적 뇌사자장기기증자는 2019년 7명,2020년 8명,2021년 7명,2022년 7명,인테르 대 아탈란타 bc 라인업2023년 7명,2024년은 현재 기준 4명으로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의 약 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