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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자료=산일전기)]
코스피 상장을 앞둔 산일전기는 오늘(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와 상장 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업체입니다.주요 고객사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이 있습니다.지난해 매출액 2천145억원으로,1년 사이 99.3% 늘어나 늘어났습니다.영업이익 역시 466억원으로 같은 기간 281.9% 커졌습니다. 

최근 미국의 변압기 교체 수요,신재생에너지 증가,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역시 매출액 3천200억원,영업이익은 8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는 "슈퍼사이클(장기적인 수요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다만 데이터센터,전기자동차 등은 지속적으로 전기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대형 수요처"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이 같은 전기 수요가 쉽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지난 1분기 산일전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5%에 달합니다.이중 미국이 70.3%,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유럽은 21.6%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확대가 변수입니다.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 대표이사는 "태양광 발전 단가가 석탄 발전 단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예전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정부 지원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었는데 이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국익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산일전기는 배당 확대 역시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배당을 12% 정도 했는데 앞으로 꾸준히 늘려갈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모자금은 채무상환과 시설 이용,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자재 구매 등에 쓰일 계획입니다.총 공모 주식 수는 760만 주로,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2만4천~3만원입니다.상장으로 1천824억~2천280억원을 조달합니다.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천307억~9천134억원입니다.오늘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 뒤,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상장일은 오는 29일이고,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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