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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지프,中 CATL 제품 등 써
테슬라·GM 추후 공개 여부 결정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전성 우려가 확산하면서 수입사들이 잇따라 제조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14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한 전기차에는 모두 국산 배터리가 장착됐다.
LG에너지솔루현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은 e-트론 50 콰트로,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e-트론 GT 콰트로,마르셀루RS e-트론 GT 콰트로,마르셀루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4 e-트론 모든 트림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산하 브랜드인 푸조의 e-208,e-2008 모델과 DS 오토모빌의 DS 3 E-Tense 모델은 CATL의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밝혔다.다음달 출시되는 지프의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도 CATL 제품이 들어갔다.지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갔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높아진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와 PHEV,미출시 차량에 대한 배터리 제조사 정보까지 선제적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정부는 국내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제작사가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전날까지 현대차·기아,BMW,메르세데스-벤츠,마르셀루KG모빌리티,르노,마르셀루볼보,마르셀루폴스타가 자사 홈페이지,유선 안내 등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포르쉐,재규어랜드로버도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테슬라,GM은 본사 협의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공포감이 퍼지며 대부분의 업체가 셀 제조사를 공개하고 있지만 제작 단계별 제조사,구성 물질,폼팩터(형태) 등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정부에서도 배터리 정보 공개 수준과 범위를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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