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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을 키우는 긍정적인 신호가 또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동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기준금리 결정의 방향타를 잡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 전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현지시간 9일)> "앞으로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이 2%대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강해질 겁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이 같은 파월 의장의 요구에 답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 상승했고,전달 보다는 0.1% 떨어졌습니다.
지난 4월 이후 둔화세도 이어갔습니다.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비껴가며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9월 기준금리 인하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을 했다는 것으로,월드컵 본선진출 횟수9월 인하를 넘어 연내 두 차례 인하의 희망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줄 고무적인 데이터에 소비자물가지수도 추가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증시엔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며칠간 이어졌던 강세장을 접고 하락 마감했는데,월드컵 본선진출 횟수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치솟던 증시가 사실상 인하가 확정됐다는 판단이 서자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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